양구 외손자 가수 임영웅이 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모래 알갱이’를 선보인다.
지난 3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래알갱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현재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하며 임영웅의 인기를 또 한번 증명했다.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에서 임영웅은 바닷가를 풍경 삼아 천천히 걸으며,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임영웅의 낮지만 단단한 목소리가 기타 반주에 맞춰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내 맘에 언제라도 그런 발자국을 내어줘요’ 등 서정적인 가사로 구성된 이번 신곡은 한 편의 시처럼 듣는 이를 위로한다.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는 임영웅은 “나태주 시집을 읽으며 영감을 받았다. 미국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또 풍경을 보다가 가사가 떠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