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산업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한 데이터산업 추진협의회 발대식이 19일 강원테크노파크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데이터산업 추진협의회는 전문가의 자문·조언을 거쳐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규제 개선, 실행방안 등의 정책을 발굴,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도내는 물론 수도권, 정부 산하기관 등의 다양한 민·관·산·학의 분야별 전문가로 33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는 총 3개로 정책분과 10명, 빅데이터 분과 13명, 인공지능 분과 10명으로 구성했으며 분과별 정기·수시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데이터산업 추진현황,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에 대한 설명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강원자치도는 2033년까지 지금보다 3배 성장한 디지털 종사자 3만명, 디지털기업 3,000개, 매출 300%성장을 목표로 한 ‘333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강원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대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산업의 원유로 평가받는 국내 최고 의료 및 융합 빅데이터 구축, 창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기업 맞춤형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기간산업의 디지털 융합 및 도민 체감형 디지털 전환 등 4대 분야, 10개 과제, 46개 단위시책을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이어 공동위원장에 최용 인컴즈 자문역을 선출했다. 이어 정책분과 위원장에 손경호 강원대 AI융합학과 학과장, 빅데이터 분과 위원장에 고상백 연세대 원주의과학연구처장, 인공지능 분과 위원장에 백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출하고 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관·산·학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구현을 신속하고 혁신적으로 추진해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업 기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