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결혼이주여성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어 훈훈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선 신동읍의 윈티투하(여·48) 조동인력 대표로 베트남에서 정선으로 시집을 온 후 신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윈티투하씨는 지난달 31일 신동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을 신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또 신동읍 조동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 조손가정 주택에 비가 샌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수리 비용 100만원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는 원티투하씨는 지난 2019년부터 추석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티투하씨는 “추석에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즐겁게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선물하고 싶어 기부하고 있다”며 “주변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돼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