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연결되며 한탄강 트레킹 코스가 사실상 완전 개통됐다. 철원군은 최근 대교천협곡~고석정 250m 길이의 미개통 구간에 데크길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한탄강주상절리길의 핵심 절경지로 꼽히는 대교천협곡과 고석정을 잇는 마지막 잔여 구간이다. 철원군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한탄강주상절리길은 기존 순담~드르니 구간 이외에도 고석정~현무대교까지 이어지는 철원한탄강 전구간 트레킹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개통 구간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주상절리와 한탄강협곡의 조화가 압권으로 고석정의 명물인 고석바위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 할 수 있게됐다.
철원군은 해당 구간 데크길 설치를 계기로 철원한탄강 일대를 사계절 트레킹 명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내년 봄 개장하는 고석정꽃밭과 기존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 겨울철에 운영되는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화산지형을 따라 설치된 잔도길로 매년 수십만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이현종 군수는 "미개통 구간에 대한 데크길 설치 공사가 완료되며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