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여성의 화합과 문화적 소통을 꿈꿉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강원양성평등대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23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강원 여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은 우리가 함께 한다’를 슬로건으로 80만 강원 여성의 힘을 모은다. 강원자치도 시행 원년을 맞이해 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도모, 강원 여성들이 적극 동참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부 행사인 기념식은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으로 문을 열고,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과 ‘평등문화상’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등을 시상한다. 성평등 정책 발전을 희망하는 주제 퍼포먼스도 마련돼 있다. 올해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은 김인련 강릉단오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예를 안는다. 강원도 평등문화상은 ‘바르게살기운동 도협의회’와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수상한다.
이어 마련된 2부 어울마당은 18개 시·군과 함께하는 화합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강원 여성이 설 자리를 확대하고, 그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이들의 노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 여성들이 다시 한 번 화합과 결속을 이뤄내 강원특별자치도 내 성평등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