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출신 이영림(52·사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찰의 꽃'인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강원도 출신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 배출됐다.
법무부가 4일 단행한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에서 이영림 차장검사는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승진·임명됐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이영림 검사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검사 등을 거쳐 대검 인권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검사, 대전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강원도 출신 네번째 고검장도 배출됐다.
동해 출신 홍승욱(50·사법연수원 28기)수원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 임명됐다. 영월 출신인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은 울산지검장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