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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춘천인형극제 성황리 마무리… 8만4,000여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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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폐막… 총 8만4,000여명 관람객 방문
자율방범대와 자원봉사자, 별똥대… 시민 주도형 축제
국내 참가작 대상 시상식 열려… BEST3 선정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재)춘천인형극제는 6일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 총 8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를 슬로건으로 6일 동안 100회 이상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진행된 ‘퍼레이드&퍼펫카니발’ 또한 거리퍼레이드와 퍼포먼스, 주제공연을 선보이며 약 5,000여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뜨거웠다. 시민들의 퍼레이드는 12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연합이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하우스 어셔 등으로 활약, 관객들의 소통을 맡았다. 지역 어린이로 채워진 ‘코코바우 별똥대’ 역시 퍼펫 카니발 특별공연과 주제공연에 출연하는가하면 인형극장 박물관 도슨트(Docent·안내인)로 이름을 올렸다.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5일 밤에는 국내 참가작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열렸다. 작품상인 ‘코코바우 베스트(BEST) 3’는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낭만유랑극단’과 스튜디오 햇의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극단 별 비612의 ‘이야기 쏙! 이야기야!’가 선정됐다. 개인상 부문별로는 신비한움직임사전의 ‘뿔난 오니’(미술상), 동무를 위하여 ‘차선희’(코코바우 연출상), 괴물신드롬의 ‘기태인’(이하 퍼펫티어상), 그것 참 좋다!!의 ‘박영희’가 수상했다.

조현산 (재)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며 “2025년 유니마총회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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