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 강원자치도 각별한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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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평창 명예군수 활동하며 관심
2004년 봉평에 '달빛극장' 만들어 수년간 공연 지역 성장 도와
유 후보 "지역 균형발전 위해 문화가 중심에 있게 하겠다" 강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평창 명예군수로 활동하던 2013년 정기간담회에 참석했던 유 후보자의 모습.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 발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유인촌 문화체육특보와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장관 후보자는 2012년 평창 명예군수로 위촉돼 1년의 재임기간 정기간담회를 갖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자문역할을 했다. 이같은 인연은 유 후보자가 연극인 시절이던 2004년 평창 봉평 폐교에 '달빛극장'이라는 연극무대를 만들고 수년간 공연을 펼치는 등 평창을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비롯됐다.

이후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취임한 유 장관에게 강원자치도, 특히 평창군은 여전히 각별하게 기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다.

이를 증명하듯 윤 대통령의 2차 개각 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내정된 유 장관 후보자는 "평생을 현장에 있었다. 그 현장에 잘 맞도록 하겠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문화가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과 함께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지난 1일에는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자격으로 춘천인형극제 현장을 직접 찾아 "국내 인형극제의 핵심 요충지로 자리잡아야 할 춘천"이라며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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