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7.2%를 기록했다. 지난해 6·1지방선거 당시 얻었던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 증가 순위는 전국 4위, 정당지표 상대지수도 4위를 나타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7.2%(매우 잘함 21.3%, 잘하는 편 25.9%)를 기록했다. 지난달 49.7% 대비 2.5%포인트 낮은 것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6·1지방선거 당시 얻었던 득표율 54.1%보다 낮지만 지지확대지수(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수)는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에 이어 전국 4위였다.
또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도 박형준 부산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4위로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 가운데 지지도 순위는 9위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45.3%(매우 잘못함 30.8%, 잘못하는 편 14.5%)로 지난달 43.4%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7.5%였다.
강원지역 주민생활만족도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제일 높았고 이어 서울, 제주, 대전 순이었다. 도내 주민생활 만족도는 64.0%(매우 만족 13.2%, 만족하는 편 50.8%)였다. 전국 평균 60.2%에 비해 3.8% 높았다.
부정평가는 32.7%(매우 불만족 9.0%, 만족하지 않는 편 23.7%), 잘모름은 3.3%였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63.0%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지난달 34.3%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27일~7월30일, 8월26일~8월31일, 전국 18세 이상 1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7·8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 ±3.5%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