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 ‘학부모, 후원자 초청 감사 연주회’ 성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주 국제관악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 선사
2016년 창단 아동센터 초·중생 40명으로 구성
후원자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는 연주회 마련

◇‘올키즈스트라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 가 마련한 ‘학부모, 후원자 초청 감사 연주회’가 지난 5일 동해시 청소년센터 연주홀에서 열렸다.
◇배슬기 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영 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학부모 대표로 함께 제주국제관악제에 다녀온 박찬미씨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장태영 동해 청소년관악밴드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키즈스트라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 가 마련한 ‘학부모, 후원자 초청 감사 연주회’가 지난 5일 동해시 청소년센터 연주홀에서 열렸다.

‘올키즈스트라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의 아름다운 연주가 또다시 울려 퍼졌다.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가 마련한 ‘학부모, 후원자 초청 감사 연주회’가 지난 5일 동해시 청소년센터 연주홀에서 열렸다.

꿈나무, 한사랑, 대흥지역아동센터 아동들로 구성된 동해청소년 관악밴드의 이날 연주회는 지난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움을 준 후원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는 사회를 맡은 장태영 단장과 유재민 부단장(한사랑), 김성중 부단장(대흥)이 무대에 나와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기념패’를 보여드리며 감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관악밴드는 Music Man(뮤직맨), Hey Jude(헤이주드) 등 제주 국제관악제에서 연주한 6곡을 연주했으며 연주회에 참가한 후원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연주 중간에 배슬기 학생 등 5명의 단원이 나와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슬기 학생(중3, 호른)은 “이번에 3번째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됐다”며 “한 곡 한 곡 연주를 마칠 때마다 들려오는 큰 박수 소리를 들으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홍준영 학생(초6, 트럼본)은 “다른 팀들은 우리보다 인원수도 많고 연주도 잘했지만 우리도 연습한 대로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며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는 더 멋진 연주를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로 함께 제주도에 다녀온 박찬미씨(김은유 악장 어머니)는 “무대 아래서는 마냥 시끌벅적 재잘대는 아이들에 불과한데, 무대 위에 올라가서는 너무도 당당하게 제 몫의 연주를 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 보였다”며 “계속 동해 청소년 관악밴드를 응원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동해시 청소년수련관 최소영 관장은 “청소년 관악밴드는 동해시 청소년수련관에 동아리로 가입되어 있어서 수련관에서 합주연습을 해 왔다”며 “음악활동은 정서적으로도 유익하고 일생의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장태영 단장은 “학생들이 공부와 병행해 악기 하나쯤은 잘 연주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며 “그동안 동해 청소년관악밴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학부모와 후원자들에게 더 멋있는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동해 청소년관악밴드는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인 장태영 단장이 이웃에 있는 한사랑센터, 대흥센터와 힘을 합쳐 2016년에 창단했다. 단원은 초등학생이 절반, 중학생이 절반 정도로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 4회의 전국 올키즈스트라 페스티벌 연주 참여, 동해시지역아동센터 발표회 연주, 강원도 지역아동센터축제 연주, 지역행사 초청 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