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 마현리 주민들이 군부대 포사격 소음의 심각성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대책을 촉구했다.
군부대 포사격 소음피해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정상철)는 14일 상서면 마현리에서 군부대 관계자, 군의원, 화천군청 담당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사격 소음 피해 실태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있는 말고개사격장, 수피령 사격장에서 포사격을 할 때 들리는 소음이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 직접 관계자들이 체험하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철(군이장연합회장) 위원장은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70년간 감내하고 살아온데다 비현실적인 피해 보상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심각해 지고 있다 ”며 이제라도 대책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류희상 군의원은 “실제 소음 피해가 주민들에게 엄청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