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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민생현안 신속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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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은 제9대 속초시의회
주요사업에 대한 시정·처리·건의사항 등 모두 273건 지적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비 3천만원→ 5천만원 증액

◇김명길 속초시의장

◇염하나 속초시의회 부의장

◇신선익 속초시의원

◇방원욱 속초시의원

◇최종현 속초시의원

◇정인교 속초시의원

◇이명애 속초시의원

제9대 속초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2022년 7월 3일 개원한 후 ‘시민이 원하는 의회, 시민을 위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시민에게 신뢰받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구현을 실천하는 등 선진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속초시의회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살펴봤다.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속초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54일, 임시회 9회 55일 등 총 12회 109일 동안 회기를 운영,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조례안 72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집행기관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23년 당초예산안을 비롯한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8회를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집중해왔다.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조례는 물론 ‘속초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와 ‘속초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개정안 등을 발의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한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사례로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시유지를 임대할 경우 임대료 감경 비율을 기존 2%에서 80% 대폭 늘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불편을 겪던 수소차 이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펼쳐 또한 마약이 사회에 끼치는 위협을 알리는 한편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에 조기 복귀할 수 있는 사업 등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발로 뛰는 의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눈 역할 충실=속초시의회는 제32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명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동료의원들에게 “강원도민의 숙원이었던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룬 만큼 앞으로의 변화가 도의 명칭만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는 데에 그치지 않도록 집행기관의 각종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진정한 민주주의 꽃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나온다”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최종현)가 집행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을 잘 검토해 내실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속초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해 지난 1년간 속초시의 주요사업에 대해 시정, 처리, 건의사항 등 총 273건을 지적하고 해결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사회·문화·복지 등 시민들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검증과 문제가 발견된 시정 개선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협하는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특히 각 부서의 주요 사업장의 운영 실황을 확인하기 위한 현지답사를 실시해 축구장 조성시 비가림 시설 및 락커룸 등 편의 시설설치 건의를 비롯해 하수도 소화조 이물질 제거 장비 설치 등 11건의 답사의견을 속초시에 요구, 개선했다.

이밖에 각종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8건의 7분 자유발언과 1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책추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속초생모리츠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등 수시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협의해 신속히 해결하는 등 의정활동의 중심을 민생현안 해결에 놓고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속초시 공동주택 지원 조례’을 개정, 1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노후 공동주택의 경로당 유지⋅보수,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지원비 지원폭을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려 실질적인 주민지원책이 마련되도록 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가 지난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됐다.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타 시⋅도에 비해 과도하게 받아온 여러 규제로 인한 제약에서 벗어나 지역에 필요한 특화된 정책을 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속초시의회는 지난 5월 부터 진행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수립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속초시에 필요한 각종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길 의장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위치를 공고이 해 시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 시작으로 속초시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자연공원 내 공원시설의 설치 및 공원사업 특례법’을 추진해 설악산자생식물원을 중심으로 설악산 둘레 생태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된 식수원 확보를 위해 광역상수도사업을 특례사업으로 반영·추진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 승격의 효과를 극대화해 이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초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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