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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가 들썩인다 변화한 댄싱카니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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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카니발 22~24일 열려
치악산한우 축제도 연계해 같은 기간 열려

【원주】원주 대표 축제 댄싱카니발이 22일부터 24일까지 댄싱공연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하나 된 몸짓, 하나 된 원주'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 안전과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다. 축제는 22일 전야제, 23일 개막식, 24일 폐막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 배치와 관람객 입장 방법이다. 보행자 안전과 여유로운 동선 확보를 위해 중앙에 공공홍보와 중앙 안내소를 배치했다. 전야제와 개·폐막식 입장은 입장 팔찌가 있어야 가능하다. 1층은 사전 예매 결과 매진됐고 2, 3층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팔찌를 배부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AI 관계 밀집도 분석 시스템을 설치해 혼잡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이던 거리 퍼레이드도 사라졌다. 대신 프린지 페스티벌에 집중, 다양한 장르의 96개 팀이 댄싱공연장 인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역팀 비율을 90% 이상으로 구성해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의미를 살린다. 이와 함께 기존 마지막날 수상팀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야제 본선 무대에서 8팀을 시상한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연출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공연자보다 관람객을 더 배려한 조치다.

하이라이트는 드론불꽃쇼, 불꽃놀이, 첫 선을 보이는 객석 조명 퍼포먼스 매드릭스(Madrix)로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주제의 빛의 향연을 펼치며 화려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가수 인순이, 김범수, 프로미스나인, 시민합창단, 원주시립예술단, 연합 군악대, 뮤지컬배우 100인 등이 공연을 꾸민다.

축제의 빠질 수 없는 재미인 먹거리로는 제9회 치악산한우 축제가 댄싱카니발과 연계해 열린다. 4개 협회가 음식을 판매하며 셀프식당과 함께 치악산한우와 돈육, 로컬푸드를 할인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지난해 원주 댄싱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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