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정선군이 사북읍과 남면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목욕탕’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북 복지목욕탕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요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복지목욕탕 건립 사업여건 분석, 적정 규모 산정, 운영인력 및 조직, 경제적 타당성, 주민 수혜도 등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다.
용역사는 지난 7월 사북읍 및 남면 무릉리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지목욕탕 건립 필요성과 이용 희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또 찜질 및 사우나 시설과 휴게공간, 체력단련실 등 목욕시설 외 편의시설 설치 의견도 높게 조사됐다.
이에 군은 사북 복지목욕탕을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층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부지 적정성 분석 결과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수질 수준이 매우 우수한 도사곡 휴양림 입구에 복지목욕탕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중으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준비,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 진행과 공사를 착공해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북 복지목욕탕은 시설 건립 후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에 따른 군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복지목욕탕 건립이 필수적”이라며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목욕탕 건립을 위해 예산 확보와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