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3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영동지역 국비 반영 더 많이 배려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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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지자체장-김완섭 기재부 차관 간담회
“국회의원들도 만나기 힘든 분 만나” 덕담 오가

◇동해안권 지자체장과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차담회가 21일 동해 현진관광호텔 1층 커피숍 아도니스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한수 강원자치도기획조정실장, 안순헌 기획재정부 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해=권태명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동해안권 지자체장들이 21일 동해에서 김완섭(54·행정고시 제36회)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023 동해안권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열리기 직전 동해 현진관광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열린 차담회에는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한수 강원자치도기획조정실장, 안순헌 기획재정부 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는 “오늘 김완섭 차관님을 만나게 됐는데, 사실 여의도에서는 국회의원들도 만나기 힘든 분”이라며 “아버님의 대를 이어 강원도를 위해 큰일을 하셔서 강원도민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원주 출신 김완섭 차관은 김영진 전 강원도지사(제25대)의 장남으로 지난 6월 기재부 2차관에 임명되면서 도내 첫 '부자(父子) 차관'의 선례를 남기게 됐다.

그러자 옆에 앉은 이병선 속초시장은 “김영진 전 지사님 재임 시절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가깝게 지냈는데 자랑스러운 아드님을 만나 무척 반갑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최근 속초를 방문해 강연을 진행했던 안순헌 과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뿐 아니라 영동지역이 모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차관님과 안 과장님께서 먼 길을 오셨는데 국비 배정에서 동해안지역을 더 많이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전 더 시에나그룹과 구 펠리스호텔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박상수 삼척시장에게는 다른 지자체장들의 축하 세례가 쏟아졌다. 이날 협약으로 삼척 새천년도로 변에 10년째 흉물이던 펠리스호텔을 철거하고 고급형 리조트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박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죠”라며 삼척의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는 김한수 도기조실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였다. 김 실장은 지자체장들이 연임 여부를 묻자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때 김완섭 차관이 불쑥 “김 실장님이 더 오래 계시길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동해안권 지자체장과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차담회가 21일 동해 현진관광호텔 1층 커피숍 아도니스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한수 강원자치도기획조정실장, 안순헌 기획재정부 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해=권태명기자
◇동해안권 지자체장과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차담회가 21일 동해 현진관광호텔 1층 커피숍 아도니스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한수 강원자치도기획조정실장, 안순헌 기획재정부 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해=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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