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에 나선다. 군은 22일 오후 2시 철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 단계별 대응 요령에 따라 실시된다. 의심 신고에 따른 초동방역과 일시 이동중지명령 발령, 가축 살처분 등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 대응요령 숙달과 현장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 검사 및 예찰 등을 강화해 가축질병 유입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