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행복 강릉! 행복 내일(JOB)!’을 주제로 한 강릉시 일자리박람회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31개 기업 및 20개 일자리 기관과 500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박람회는 기업들이 구직자들을 실제로 채용하도록 120여건에 달하는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구직자를 사전 모집한 뒤 이날 현장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취업 사진 촬영과 직업 적성 검사, 이력서 작성 및 상담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 역시 지역의 인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염도윤(28)씨는 "평소 취업하고 싶었던 강릉지역의 리조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며 "관련 업계 취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릉지역 청년고용률(15~29세)은 2021년과 2022년에 38.7%를 기록했다. 시는 일자리 박람회 등을 통해 올해 청년고용률 39%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시 경제진흥과장은 "지역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구직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고, 기업들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