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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대표팀, 항저우 입성...황선우·김우민 다관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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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 도전
중국 판잔러 꺾는다면 3관왕 가능
김우민, 한국 수영 첫 4관왕 기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의 황선우가 2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수영 대표팀이 21일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했다.

수영 대표팀은 2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6개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다. 금메달 목표 종목은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의 남자 자유형 100·200m와 ‘한국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21·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의 남자 자유형 400·800·1,500m, 그리고 이들이 함께 나서는 남자 자유형 계영 800m다.

3관왕을 노리는 황선우는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아시안게임은 처음이다. 새로운 무대에서 지금까지 쌓은 기량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형 100m(47초56)와 200m(1분44초42)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며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아시아기록에 0.03초 차로 다가갔으니,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형 남자 200m 아시아 기록은 쑨양이 보유한 1분44초39로, 공교롭게도 항저우는 쑨양의 고향이다.

황선우의 라이벌은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판잔러(19)다. 200m는 황선우가, 100m는 판잔러가 다소 앞선다는 평이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24일 자유형 100m, 27일 200m 우승을 놓고 다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의 김우민이 2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우민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첫 4관왕을 정조준한다. 개인전은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400m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했고, 800m에서는 한국기록(7분47초69)으로 아시아 선수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출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4관왕은 꿈이 아니다.

김우민은 21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자 “없다”고 단언할 만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그는 “훈련을 잘해와서 잘할 거라 의심하지 않는다. 최대한 즐기면서 경쟁하고 메달 여러 개를 따고 싶은 마음”이라며 “기회가 왔으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실수하지 않고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변수라면 빡빡한 일정이다. 김우민은 25일 계영 800m, 26일 자유형 1,500m, 28일 자유형 800m, 29일 자유형 400m를 연이어 치른다. 김우민은 “최대한 경기에 몰입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잠과 먹는 것까지 신경 쓰고 관리한다면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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