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왕규 강원테크노파크 단장 사직…‘양구 도의원’ 재선거 다시 들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김왕규 강원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25일 사직서 제출
국힘 김연성, 민주 김규호·곽원일, 무소속 신철우 함께 거론

속보=‘양구 강원자치도의원’ 재선거를 190여일 앞두고 김왕규 강원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사직서를 제출, 출마를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기찬 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7월 도의원직을 상실한 이후 양구군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본보 지난 7월25일자 3면 보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양구부군수를 역임한 김왕규(60) 단장은 지난 25일 오후 강원테크노파크에 사직서를 제출, 도의원 재선거 출마의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주변의 의견과 제 자신의 판단을 종합해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했다”며 “고향인 양구로 돌아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을 위한 일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출마 후보자로는 자천타천 5명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단장을 비롯해 김연성(37) 도당 청년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규호(60) 전 도의원, 곽원일(61) 도당 부위원장 등이다. 여기에 무소속인 신철우(52) 양구군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서 거론됐던 유승철 양구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은 당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김철 전 양구군 의장은 주위에 뜻이 없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후보군은 일찌감치 선거 준비에 들어간 반면 다른 후보군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연성 부위원장은 “지역 정가 분위기를 살피며 고심중”이라고 했고, 신철우 군의원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아직은 직분에 충실하려 한다”고 했다. 여기에 직을 내려놓은 김왕규 단장이 양구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후 대결구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구 도의원 재선거는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