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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째 합숙 중 산림엑스포 조직위…추석도 반납 ‘성공개최 밀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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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전 직원 37명 추석연휴 반납, 대회장 지켜
김동일 부위원장 “고생만큼 많은 분들 오시면 감사”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전 직원들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했다.

김동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과 전진표 사무처장을 비롯한 조직위 전 직원 37명은 지난 4월부터 엑스포장에서 합숙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6일간의 추석과 개천절 연휴, 한글날 연휴로 이어지며 대회 흥행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은 만큼 연휴에도 모두 대회장에 머물며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직위 직원들은 올 여름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당시 직접 시설물을 보강하고 대회장 5.3㎞에 달하는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엑스포 주행사장 곳곳을 직접 챙겨왔다. 비록 소수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뭉쳐 성공개최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다.

전진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를 찾아오신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하고 가실 수 있도록 조직위 직원 모두가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직원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남은 기간 더욱 힘내 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합숙생활을 하면서, 현장에 직접 투입되며 땀 흘려온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그 노력들을 알아주신다면 그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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