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이 ㎏당 78∼80원 오른다.
SK가스는 10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184.81원, 부탄 가격을 ㎏당 1천451.68원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9월 가격보다 ㎏당 80원 인상한 수준이다.
E1은 ㎏당 가격을 78원 올렸다.
E1의 10월 프로판 가격은 가정·상업용은 ㎏당 1천183.25원, 산업용은 1천189.85원이다. 부탄 가격은 ㎏당 1천450.68원으로 정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등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LPG 가격은 8월과 9월에 t당 평균 77.5달러, 90달러 오른 데 이어 10월에도 평균 52.5달러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