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을 맞아 강원자치도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안개가 끼는 경우가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개가 있는 구간을 지날 때에는 반드시 차량의 속도를 줄여야 한다. 시정거리가 250m 이하인 경우 평상시 운행속도의 20% 감속, 100m 이하인 경우에는 50%를 감속해 운행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전조등을 켜고, 안개등을 작동해 방어운전을 하거나 교행하는 운전자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안개로 인해 미끄러운 길을 달릴 때는 미끄럼에 대비해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보행자 사고는 전체 사고의 치사율에 비해 2배, 차대차 치사율은 무려 4배 이상 높았다.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안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 습관을 갖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