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철원 고석정꽃밭 힐링파크 추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철원군은 2025년까지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꽃밭 일원에 구름다리(연결다리)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비 31억원과 군비 8억원 등 총 3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고석정꽃밭에는 5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코로나19 이후 2년 간 누적 방문객이 9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군은 고석정꽃밭 일대 야간경관을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꽃밭 인근 승일교·한탄강을 연계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힐링파크 조성사업은 구름다리의 야간경관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돼 다음달 중 마무리가 예정됐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내년 하반기 내에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꽃밭과 승일교·한탄강 사이의 접근성 및 야간경관이 개선돼 관광객 유치 및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진규 군 관광개발팀장은 "고석정꽃밭을 비롯해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소이산 모노레일 등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수백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요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