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찾아가는 경로당 재활용 블록조립교실’ 수료식이 24일 춘천 미도파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연순 조운동행정복지센터 동장과 이은숙 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전경희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12회에 걸쳐 블록을 조립하고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온 10명의 어르신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제1회 경로당 재활용 블록조립교실 작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임학흥씨를 비롯해 은상, 동상 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품이 전달됐다.
최연순 동장은 “3개월 동안 알록달록한 블록을 조립하면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셨을 것 같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센터장은 “모든 작품들이 다 스토리가 있고, 어르신들의 진심이 담겨 있어 보는 내내 즐거웠다”며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경희 국장은 “교육원은 시군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글이나 기초 교육 뿐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문화와 예술의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파크자이아파트 경로당 수료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