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26회 강원도기독교미술인협회전…11월2일부터 아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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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구 작가 ‘찬미예수’,

제26회 강원도기독교미술인협회전이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춘천 아가갤러리에서 열린다. 신앙과 조형예술의 조화를 추구해 온 작가 44명이 선보이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콜라주(Collage)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 권영순, 김미경작가는 서로 다른 화지에 ‘아침의 찬양’이라는 동일한 제목으로 연꽃과 나팔꽃을 담아냈고 김춘배, 김정애, 이동희, 노영식작기는 ‘기쁨’을 공동적인 주제로 잡아 갈대가 있는 풍경과 사람이 있는 강가의 풍경을 표현했다. 박신희 작가는 춘천 소양강변의 일상을 묘사했고, 서영림 작가도 상중도이 하경을 수묵담채를 통해 고혹적으로 화면 위에 새겨 넣었다.

◇이성재 작가 ‘하나’

서예작품들은 성경의 구절과 신앙과 관련된 자신의 다짐 등을 한글과 한자로 적어내는 것으로 주제의식을 드러냈다. 안동훈 작가는 누가복음 10장 20절의 내용을 한자로 적어 내렸고, 장기영 강원일보 국장은 시편 1편의 내용을 담은 ‘복있는 사람’을, 박인관 춘천광염교회 담임목사는 자신의 신앙고백을, 김분호 작가는 평소 즐겨쓰는 ‘빌립보서 4장 13절’의 내용을 조형미 가득하게 표현해 냈다. 이어 박미량 작가의 ‘믿음의 예배’, 오흥구 작가의 ‘찬미예수’, 이성재 작가의 조각작품 ‘하나’ , 지은환 작가의 ‘하늘에는 영광 땅엔 평화’등 이번 전시의 주제로 직접적으로 드러낸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권영순 회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해 주신 임원진과 관계된 여러 회원님들의 노고와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모두 행복하고 기쁨이 충분한 전시가 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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