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6일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에 3관왕이 탄생했다.
조은건은 이날 출전한 육상 필드 여자 창던지기 F54(선수부)에서 8m40㎝를 던지며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여자 원반던지기 F52-54와 여자 포환던지기 F54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팀 선수인 조은건은 지난 2월에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휠체어컬링 대표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동하계 대회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강경선(도장애인체육회)은 여자 창던지기 F56(선수부)에 나서 10m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포환던지기에 이어 대회 2번째 금메달이다. 남자 원반던지기 F57(선수부)에 출전한 정승환(도청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이 22m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4월 강원일보사와 도내 최초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 계약을 맺은 이상준은 육상 필드 남자 곤봉던지기 F31(선수부)에 출전해 17m7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창던지기 F56(선수부)의 유만균(도청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육상 트랙 남자 1,500mB T11(선수부)의 정운로(도장애인육상연맹)·박수진(가이드러너), 남자 멀리뛰기 DB(선수부)의 이정호(도장애인체육회)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육상 트랙 남자 1,500m T37(선수부)의 장도영(도장애인육상연맹), 남자 멀리뛰기 T37(선수부)의 김영민(도장애인육상연맹), 육상 필드 남자 창던지기 F57(선수부)의 조영재(MS홀딩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R8 개인전 SH1(선수부)의 이유정(강릉시청), 탁구 혼성 복식 체급 총합 20(스탠딩, 선수부)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추가한 도 선수단은 종합 1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