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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채화 34일 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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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회 조직위, 6일 도청 분수광장서 환영 행사
김진태 지사 “의미 있는 축제 개최하게 돼 영광”
7일 설악고 시작으로 강원 지역 성화 투어 돌입

◇국내 광역도시 투어를 마치고 강원특별자치도에 도착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 맞이 환영행사가 6일 도청 분수광장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과 축하공연을 선보인 청소년들이 성화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속보=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밝힐 성화가 6일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에 입성(본보 6일자 1면 등 보도)했다. 지난달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34일 만에 개최지에 도착,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이 본격화된다.

도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도청 분수광장에서 성화맞이 및 투어 안전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최민철 도소방본부장, 박재민 대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산림엑스포에 이어 개최되는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이관표 조직위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성화램프를 전달 받은 김진태 지사, 권혁열 의장, 신경호 교육감은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김진태 지사는 “성화를 맞이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청소년올림픽은 평생 단 한 번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회다. 이런 의미 있는 축제를 강원자치도가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권혁열 의장은 “성화가 강원자치도까지 오게 된 것을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 평창올림픽 성공의 저력으로 이번 대회도 성공 개최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국내 광역도시 투어를 마치고 강원특별자치도에 도착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 맞이 환영행사가 6일 도청 분수광장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이 성화봉의 불을 행사장에 마련된 성화로에 점화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올림픽 금메달을 기원하며 노란 넥타이를 매고 나온 신경호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아이들과 경쟁하며 소통하고 우정을 쌓길 바란다. 특히, 이번 대회가 강원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환영행사를 마친 성화는 7일 오후 1시30분 속초 설악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원지역 순회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는 18개 시·군별로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과 함께 점화식과 올림픽 가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군 성화투어는 다음 달 28일 강릉중에서 막을 내린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19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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