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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는 원주DB, 홈에서 7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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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선수들이 지난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90대79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홈에서 개막 7연승에 도전한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전을 치른다.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 DB는 단독 선두, 2승 4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DB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KBL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인 8연승 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DB는 원주 동부 시절인 2011-2012시즌에 개막 8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DB의 기세는 좋다. 리드를 잡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을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19점 차를 역전시키는 등 위닝 멘탈리티를 확실하게 갖췄다. 디드릭 로슨이 평균 30.3점 9.7리바운드로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DB의 주축인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도 꾸준한 활약으로 DB를 지탱하고 있다.

삼성이 하위권에 있는 만큼 DB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평균 25.8점을 넣고 있는 코피 코번이 공격을 이끌고, 여전히 폭발력을 보유한 이정현도 경계대상이다. 김종규의 골밑 수비와 ‘에이스 스토퍼’ 김영현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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