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새벽녘 – 그 여명의 울림’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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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용가 원로예술인 지원사업
11월11일…춘천 KBS공개홀에서

김영주 무용가의 한국무용공연 ‘새벽녘 – 그 여명의 울림’이 11일 춘천 KBS공개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의 2023년도 원로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춤의 근원에 대한 탐구와 함께 강원도적인 소재를 발굴해 강원도 고유의 정서를 담은 독창적 몸짓을 개발하고 강원춤의 멋과 미를 표출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한다.

공연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이 담은 ‘강원 큰태평무’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춤길, 바람길’에서는 모두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사랑스럽다는 내용을 춤으로 형상화한다. 경기문화재 53호로 지정받은 경기군무를 선보이는 것으로 1장 프로그램은 마무리 된다.

2장은 하늘을 섬기며 어질게 사라가는 강원인들의 아름다운 정원에서의 몸짓을 보여주는 ‘하늘이 주는 마음녘’과 함께 강원인의 심성, 정서, 생활의 모습을 춤으로 그린 ‘그때 지나온 아름다운 노정’ 그리고 인고의 세월을 극복하고 살기좋은 세상으로 바꾸려는 의병들의 굳은 의지를 담은 ‘바람이 이는 인고의 세월’로 구성된다

김영주 무용가는 “춤 밖에 모르는 고집장이로 살았다. 외로운 예술의 길이었지만 늘 새로웠던 춤과 저를 믿고 따라오는 제자들, 함께 하는 동료, 스승님들이 있어주셨다”며 “여러분과의 작은 나눔을 소중히 생각하며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바라볼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033)24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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