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지역 문인들이 청호동 갯배를 주제로 문학을 노래한다.
설악문화예술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속초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 야외공연장에서 문학콘서트 ‘망향의 바다, 갯배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속초를 대표하는 문인들이 모여 청호동과 갯배 관련 시를 낭송한다.
이어 양용석 속초학연구위원의 ‘청호동의 어제와 오늘’, 엄경선 설악닷컴 대표의 ‘1백년 이어온 속초의 내력, 갯배 이야기’, 김종헌 시인의 ‘지역 문인의 시(詩) 작품에 나타난 ‘청호동과 갯배’의 이미지’, 최재도 극작가의 ‘소설 및 극(劇)문학을 통해 본 청호동’발표가 이어진다.
이상국 설악문화예술포럼 대표는 “모래벌판에 불과했던 청호동이 인구 4,800여 명의 마을이 되기까지 청호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피란민의 애환과 희망을 실어 나르던 갯배의 어제와 오늘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