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지역 민통선 내 영농주민들의 출입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군은 민통선 출입 간소화를 위해 접경권 발전지원 국비 사업비와 자체 사업비를 포함해 총 2억 5,000만원을 투입, 올 10월 민통선 출입 간소화사업(RFID, 비대면 무선 인식시스템)을 완료하고 이달 출입카드 발급 절차와 시험 운영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출입 시스템 구축으로 민북지역 농경지 영농주민들은 출입 카드 RFID 인식으로 비대면 신원 확인과 자동 출입문 개방 후 바로 농경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인터폰 신원 확인과 병력을 통한 출입문 개방까지 현장 대기 후 농경지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한편 고성군 민북지역 농경지 면적은 논밭 등 2.3㎢에 100여 가구가 농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군은 이번 민통선 출입 간소화시스템 구축으로 명파리 일원 영농주민들의 출입 절차가 간소화는 물론 활동 안전성 강화로 인한 작물 재배 활력화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석 군 관광문화과장은 "향후 ‘2천만 관광도시 고성’을 목표로 통일전망대 관광객 출입절차도 간소화하는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