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기숙사 등을 대상으로 빈대 점검 및 방제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기숙사 및 직속기관 내 생활시설에 대해 빈대 자체점검을 하고, 빈대 발견 시 즉시 신고 및 방역 등 조치를 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학교별로 실시하던 정기소독도 시기도 앞당겨 시행한다.
교내에 빈대가 발견되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전체 소독을 지원하고 빈대 발견 및 방제 방법을 안내해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다행히 도내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아직 빈대가 발생하지 않아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 현장과 긴밀한 소통 및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소독 실시 등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