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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없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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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청서 강원특별자치도·동해시·한국동서발전·대우건설·제아이엔지 업무협약
2026년까지 128억여원 투입, 북평산단에 실증단지 구축…1일 1톤 청정수소 생산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이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엔지 관계자가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이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엔지 관계자가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속보=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선정(본보 지난 8월 29일자 2면, 30일자 14면 등 보도)’에 따른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동해시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엔지간 업무협약을 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컨소시엄간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고석민 동해부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박인규 제아이엔지 대표이사 등 컨소시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동해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협력, 강원자치도 산업경제 활력을 위한 수소분야 신규 과제 발굴·육성,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국비 등 128억여원을 투입,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 P2G 실증단지에는 태양광(3.2㎿), 바이오매스(30㎿)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5㎿급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의 경우 현장에서 수소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On-시설로 상용차와 승용차의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고석민 부시장은 "국제사회가 수소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에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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