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2026년 상반기 신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3차례에 걸친 군청 및 군의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최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타당성을 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과제 선정을 의뢰했다.
이 과정은 군청 신청사를 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과제에 선정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22일 결과가 나온다. 과제로 선정되면 행정안전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과하면 두 번째 관문인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게된다.
인제군은 현재 청사를 철거하고 청사 뒷 편 주차장부지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군청사와 의회를 새로 짓는 신청사 계획안을 마련했다.
당초 현 청사 옆에 별관을 지어 주민편의시설 공간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2007년 지어진 군청 별관을 대신 사용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현 청사 자리와 현관 및 입구를 광장으로 조성해 각종 행사 개최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이 약 910억원 중 초기 비용 400억원은 인제군이 기채발행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재정공제회의 청사정비기금 100억원과 나머지 300억원은 도의 지역개발기금을 빌린다는 계획이다. 부지매입 비용 41억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로 나머지 457억여원은 매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는 등 자체재원으로 충당한다.
군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예산 부분에 있어 최대한 절약하고 자체재원으로 추진해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