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이번달까지 3회에 걸쳐 ‘교원 집단 자기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원 집단 자기 돌봄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상처 회복을 돕고 자아 정체감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프로그램은 지난 9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실시돼 참여 교원들에게 명상기법, 동작치료 등이 제공됐다. 2차는 이달 초 쏠비치 양양호텔에서 열려 자기돌봄과 회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3차 프로그램은 지난 17~19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교원을 위한 드라마 치료’를 주제로 열려 참여 교원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김금숙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집단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본 교원들이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교직 스트레스, 심리적 소진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교육력을 조속히 회복해 학교 현장에서 건강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