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꿈인 한 유치원생이 평창소방서를 찾은 뒤 감사의 편지와 간식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유지안(7·경기 부천시)군으로 지난 12일 평창소방서를 방문, 평창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소방차량, 드론과 같은 소방장비를 안내해주는 등 체험을 진행했다. 유 군은 부모님과 함께 전국 소방서를 견학하고 있으며, 평창소방서는 97번째로 방문한 곳이다. 유 군은 견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손수 그린 그림과 편지, 격려품 등을 평창소방서에 전달했다. 유 군은 편지를 통해 “소방관 아저씨 불을 끄느라 고생하셨어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응원했다.
유 군의 부모는 “화재진압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님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바쁜 와중에 아이를 위해 많이 알려주고 보여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한 평창소방서장은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를 응원해 주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예쁘고 소중한 어린이의 마음을 받아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