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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기업도시 학부모 염원 ‘가칭 기업고’ 착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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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지원청 24일 착공
학생 840여명 수용 가능해
유치원·초·중·고 학군 갖춰

◇원주 기업고(가칭) 조감도.

【원주】원주 기업도시 학부모들의 염원인 고등학교의 신축 공사가 시작된다.

원주교육지원청은 24일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1593-1 일원에 추진 중인 기업고(가칭)를 착공한다. 기업고는 641억원을 들여 1만3,697㎡ 부지에 특수1학급을 포함한 총 31학급, 84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된다. 개교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

올 6월 원주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교명을 섬강고로 잠정 결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등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도시에는 섬강초, 샘마루초, 섬강중 등 초·중학교는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40여분 거리에 있는 원주 시내 학교로 통학해야 했다. 기업고가 완공되면 기업도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를 갖춘 안정된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도헌 원주교육지원청 시설과장은 “불리한 지형의 고저차와 부족한 공사 기간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학사 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름답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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