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지역 최초의 치매 전담형 시설인 정선군노인요양원 치매전담실이 지난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조규만 천주교 원주교구 주교, 곽호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를 위해 건립한 정선군노인요양원 치매전담실은 75억원을 투자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18개실에서 54명의 치매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개선, 체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소 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4등급 수급자와 5등급 수급자 등이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군노인요양원이 입소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