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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안에서 즐기는 전통차 … 최고의 바다뷰에서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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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최선옥’
오션뷰 카페&베이커리 ‘마마티라’

어느새부터인가 카페는 ‘쉼의 공간’으로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다.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시대속에서 삼척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직접 만든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최선옥’과 그리스의 한 항구도시를 찾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마마티라’가 대표적이다. 삼척의 카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두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선옥=동해안, 특히 삼척지역은 풍광이 뛰어난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고,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속에 도심속 가까운 곳에 자리한 카페 ‘최선옥’은 직장인 등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커피 외에도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 2월 문을 연 ‘최선옥’은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상호를 쓸 만큼 전통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삼척문화예술회관과 가람영화관, 엑스포광장 주변에 위치한 최선옥은 이 곳이 삼척의 대표 문화공간이라는 특징을 살려 50년된 일반 기와집의 외형은 살리고 외벽과 내부를 리모델링해 아늑한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내부 곳곳마다 넓은 창을 내 탁 트인 환경을 만들었고, 한옥에 어울리는 메주등 조명으로 내부는 은은하게, 외부에도 조명을 설치해 야경이 볼 만한 만남의 공간이 됐다.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쌍화차와 대추차, 생강차 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자랑하고 있다. 특히 쌍화차에는 쓴 맛을 덜하게 위해 대봉곳감과 인절미, 유과 등을 내놓아 젊은층의 입맛까지 유혹하고 있다. 환절기철인 요즘에는 쌍화차를 마시기 위해 인근 강릉, 동해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고, 단 거를 마시고 난 뒤 입가심으로 제공되는 메밀차 또한 ‘최선옥’카페 만의 손님맞이 전략이다. 담장 헐어버린 카페 주변에는 햇빛이 잘드는 외부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고, 18여년간 길러온 다육이 화분실, 어린이들이 자갈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정원도 가족단위 고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선옥’ 카페 최선옥(63) 대표는 “오랫동안 전통차를 만들어 온 경험을 살려 노년층 등 어르신들에게 옛 맛을 전달하고 직장인 등 가족단위의 젊은 취향까지 만족시켜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방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척 최선옥
삼척 최선옥
삼척 최선옥
삼척 최선옥
카페 최선옥 쌍화차

■마마티라=해안가 절벽 비밀의 공간이자, 동화 속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마마티라’는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이 힐링이며 아름다운 동해를 전망으로 최고의 맛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삼척해수욕장 옆 쏠비치리조트 외곽, 해안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오션뷰 카페&베이커리 ‘마마티라’는 쏠비치 삼척의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그리스 티라 섬에 위치한 산토리니 해안 부둣가부터 그리스의 보물로 일컬어 지는 마을의 골목길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표현한 공간이 특징이다. 1층 공간은 배를 타고 산토리니 부두에 내렸을 때의 풍경을 보여주고, 2층으로 연결되는 울퉁불퉁한 계단은 실제 산토리니섬의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계단을 표현했다. 2층에는 산토리니의 마을 골목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펼쳐진다.

마마티라의 시그니처 메뉴는 당나귀똥 모양 빵이라는 재밌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동키푸푸 스콘’과 부드러운 크림에 달콤한 보늬밤을 얹은 ‘꿀밤 스콘’이다. 2층 로스팅룸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내린 커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꼭 맛 봐야 하는 커피다. 카페 공간의 외부 주변 3면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송림 사이로 보이는 청정 삼척해변의 모습, 이국적인 정취까지 바다여행객들에게는 한번쯤 머무르며 힐링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김두연 소노인터내셔널 매니저는 “동해안의 풍광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마마티라
카페 마마티라
카페 마마티라
카페 마마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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