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은 2024년도 당초예산안으로 7,163억원을 편성해 최근 홍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지방교부세 축소 등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민생안정, 경제활력 제고 등 주요 현안 수요를 합리적으로 담았다. 특히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예산, 부서운영 경비 등 경상비를 전년보다 각각 34.6%, 5.7%씩 삭감해 내부적으로 교부세 감소에 따른 고통을 분담했다.
반면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간보조사업은 한정된 재원 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년도 편성액 수준을 유지하고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2023년도 당초예산 대비 257억원(15.74%) 증액한 1,891억원을 배정했다.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생활인구 유치 등의 마중물 예산도 47억원 증액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살림살이를 계획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4년은 우리 군과 같이 교부세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부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군의회와 함께 논의해 경제으뜸도시 홍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4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제343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2월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