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문화를 조장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지 않기로 했다.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만큼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다. 술을 주제로 하거나 음주를 미화하는 내용의 노래는 이 기간 방송에서 들을 수 없다. 이와 함께 TBN교통방송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과 좌담방송 등을 편성하고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음주를 권장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는 선곡을 지양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059건으로 214명이 사망하고 2만4,26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