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본격 운영…300억원 규모 시설 연말 준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등 구축 완료 예정
치료용 항체클러스터 조성 동시 기업유치에도 나서

【홍천】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홍천군은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 비전을 위해 추진중인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운데 중화항체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를 올해 연말 준공할 방침이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홍천군 북방면 중화계리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및 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곳에은 올해 준공 예정인 시설 이외에도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종합지원센터, 행복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에는 총 사업비 228억3,000만원이 투입됐으며 강원인력개발원 창조관을 리모델링하고 비콘(Beacon) 등을 비롯한 연구 장비가 갖춰진다. 앞으로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장비 활용, 이전기업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올해 말 ㈜하울바이오를 비롯한 8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는 총 사업비는 70억7,000만원으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에 신축했다.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서 13명이 근무하며 연구센터 운영, 항체후보 물질 생산 및 항체은행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천군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산업 박람회인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에 참가하여 기업유치에 나섰으며 8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셀트리온 등 17개 기관 및 기업과 국가감염병 신속대응 공동연구 협의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어 10월에는 춘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조정순 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연말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가 준공되면 2024년부터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며 “앞으로도 국제 전시‧박람회 등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