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장미란(원주) 문체부 차관 후임에 이영표(홍천) 전 강원FC 대표이사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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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기 내각 후보자 포함설
구설수 없는 깨끗한 이미지 강점
빠르면 4,5일 개각 발표 예상

◇장미란(원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영표(홍천) 전 강원FC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2기 내각 구성이 빠르면 12월 초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주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후임으로 또 다시 강원특별자치도 출신인 이영표(홍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물망에 올라 이목이 집중된다.

중앙 정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이영표 전 부회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에 축구 해설가, 강원FC 대표이사를 거치며 구설수 없이 무난히 직무를 수행한 인물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문체부 2차관을 포함해 후임 장·차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최종 마무리되는대로 4일 또는 5일께 개각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업통상자원장관에는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 등이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는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국가보훈부장관에는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

일단 이달 개각에서는 빠질 것으로 분석돼 온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검증 과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67·연수원 14기)이 최근 며칠 사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11일이다.

사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이상인 현 방통위 상임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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