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의 아름다운 설경과 철원 한탄강의 가을정취를 담은 사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사진으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대한민국관람공모전' 사진부문에서 '설국여행'(태백)과 '가을in한탄강'(철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올 5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6,432점이 출품됐다. 3차례 걸친 심사를 통해 9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문체부장관상에 빛나는 '설국여행'은 하얀색으로 덮인 숲 사이로 구불구불한 길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가을in한탄강'은 울긋불긋 단풍과 고요히 흐르는 한탄강,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물윗길에 눈이 오랫동안 머문다. 스마트폰 촬영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구도아 색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우영우 팽나무'(경남 창원) 등 수상작은 오는 17일가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전시된다.
수상작은 또 관광공사 한국관광 사진갤러리(gallery.visitkorea.or.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