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다양한 기법 활용한 ‘자작나무 숲의 고요’ 최연희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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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원장애인 및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
15일부터 춘천미술관에서 작품 전시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최연희 作 자작나무 숲의 고요

제17회 강원장애인 및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최연희(동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씨의 ‘자작나무 숲의 고요’가 대회 최고상인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고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회화, 서예, 공예, 단체공예 등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작인 ‘자작나무 슾의 고요’는 다양한 기법과 표현들로 자신의 생각을 작품에 녹여냈다는 점에서 출품작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각 부문별 우수상에는 이영빈(춘천·회화)씨의 ‘괴물 숲의 감시자’, 조창연(홍천·서예)씨의 ‘이해인님의 시’, 김세리(춘천·공예)씨의 ‘신비한 바닷속 세상’, 권정민씨 외 4명이 참여한 춘천홈에버그린(단체공예)의 ‘우리 집에 오신 걸 환영해요’가 선정됐다.

◇강산이 作 집 나온 암탉

‘강원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에서는 강산이(홍천 삼생초·4년) 학생의 ‘집 나온 암탉’이 초등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중고그리기 부문에서는 양정모(영월 주천고·1년) 학생의 ‘주천 시골집’이, 단체만들기 부문은 정선 사북초의 ‘가을’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윤선 춘천미술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히 교과서적이고 틀에 얽매인 작품 표현에서 벗어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재료들을 선택해 새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또한 일상적인 재료들이라도 변화를 주고자 애쓴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와닿았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춘천미술관 1층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 참조.


▲제17회 강원장애인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자 명단

◇전체 대상=최연희(동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

◇회화 부문=우수상 이영빈(도장애인종합복지관), 장려상 김종훈(원주청년구단), 안문자(철원군지체장애인협회)

◇서예 부문=우수상 조창연(홍천군장애인복지관), 장려상 김용준(홍천군장애인복지관)

◇공예 부문=우수상 김세리(춘천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장려상 김현정(춘천홈에버그린)

◇단체 공예=우수상 춘천홈에버그린, 장려상 춘천시장애인부모회, 춘천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제17회 강원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자 명단

◇초등그리기=최우수상 강산이(홍천 삼생초 4년), 우수상 박승서(고성 천진초 1년), 김은규(원주 교동초 3년) 장려상 김지윤(양양 인구초 4년) 이지훈(태백 상장초 5년), 함권민(평창초 5년)

◇중고그리기=최우수상 양정모(영월 주천고 1년), 우수상 최장유(철원 김화중 1년), 이도현(동해해솔학교 중등 1년), 장려상 함동식(강릉 율곡중 1년), 이우진(양구고 2년), 이태선(영월 봉래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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