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겨울철 식중독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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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겨울철 식중독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질환 증가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환자의 침 등 분비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를 기반으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도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환자 5명이 집계됐고, 지난 19일에서 25일 사이에만 3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는 강원자치도내 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표본감시 결과로,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집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달 12일에서 18일 사이에만 57명의 신규 발생이 집계됐고, 최근 5주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영유아와 어린이 시설 운영·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먹기가 중요하다" 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증상이 있는 어린이들에 대해 증원을 자제해야 하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은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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