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대폭 늘려 기부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오는 21일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추가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품목 및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 양양고향사랑기부제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50여개 품목을 제공했다. 품목은 속초양양축협의 양양한우불고기·양양한우선물세트, 강현농협의 오대미쌀·찹쌀, 토담골농장의 친환경표고버섯, 참자연영농조합법인의 자연송이고추장&된장세트·산꿀자연송이 등이다.
군에 따르면 5일 기준 기부액은 430여건, 5,600만여원으로 도내 시·군 중 하위권이다. 이에 군은 답례품 품목 확대 등을 통해 기부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가될 답례품을 다양화해 고양사랑기부제에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란 지방자치단체에 개인이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기부 대상으로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며,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