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 예술인 선양전-길마(吉馬) 이상서 화백 작품전시회가 5일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13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강원 출신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원일보와 강원자치도민회중앙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진태 지사와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천수 강원자치도민회중앙회장, 김영철 도민회 상임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권오광 도경제진흥원장, 이영수 단국대 예술대학장, 청암 한상봉 화백, 김문식 안평안견현창사업회장, 박용식 도의회 사무처장 등 도와 국내 정·관·재·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하며 강원 예술의 미래를 축복했다.
개막식에서는 특별 순서로 이 화백이 김 지사를 위해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초심을 잊지 않고, 돌을 갈아 바늘을 만든다)'이라는 휘호를 현장에서 직접 써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양수 의원을 위해서도 '군자불기(君子不器·군자는 그릇으로 잴 수 없다)' 휘호를 직접 써서 선물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에서 "도민회관을 리모델링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가 이처럼 의미 있게 치러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예술을 통해 강원자치도의 품위를 높이고, 작가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선양전이 열리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오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이상서 화백께서 남긴 수많은 가치를 인정받고, 강원 예술이 더 한 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강원일보사 또한 문화예술인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