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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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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지명자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독립적인 방송통신 되도록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현 국민권익위원장)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67·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됐다. 이동관 전 위원장의 사퇴한 지 엿새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 위원장의 지명을 통해 공석 상황을 조속히 끝내기로 했다.

연말까지 지상파 3사 등 34개사 141개 방송에 대한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다, 구글과 애플 등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한 빠른 인사 조치로 풀이된다.

195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김 위원장은 예산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대검 중수부장 당시 중수2과장이 윤 대통령이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이 이날 김 위원장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인사청문을 거쳐 빠르면 연내 방통위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홍일 지명자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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