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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하얼빈 빙등 장인 손으로 빚은 실내 얼음조각 광장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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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 세계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구슬땀
하얼빈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 32명 참여
1,700㎡ 면적에 세계각국 건축·조형물 26점 조각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2023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선보인 세계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
◇지난 1월 2023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선보인 세계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

【화천】화천의 겨울 명소인 실내 얼음조각 광장이 오는 23일 개장을 앞두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6일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는 지난달 말 입국한 중국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 32명이 쉬지 않고 망치와 정으로 거대한 얼음조각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약 한 달 간의 작업을 거쳐 세계적 겨울 축제인 하얼빈 빙등축제에 이어 화천에서도 최정상급의 빙등예술을 선보이게 된다.

총면적 1,700㎡의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8,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된다. 얼음조각 1개의 무게만 135㎏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지게차가 얼음을 실어 나르고 건물 2층 높이의 구조물에 오른 기술자들은 얼음조각을 다듬고 자르며 조형물을 깎아내고 있다.

올해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경복궁 향원정, 광화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인도의 붉은 요새 등의 건축물이 만들어진다.

또 세종대왕, 눈사람, 태극기, 대형 얼음 미끄럼틀, 태극기, 산타, 물레방아 등 조형물도 전시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3일 선등거리 점등과 함께 개장하며 개장 당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최문순 군수는 “빙등광장의 정수는 국내에서는 화천에서만 맛 볼 수 있다”며 “산천어축제 기간에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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